토종 애니 ‘넛잡2’…글로벌 시장 재도전

입력 2017.08.07 (10:58) 수정 2017.08.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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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의 말썽꾸러기 다람쥐 '설리' 와 그의 친구인 생쥐 '버디'의 땅콩 가게 습격 사건을 다룬 좌충 우돌의 가족 코미디 애니메이션 영화인 넛잡이 다시 후속편으로 스크린 공략에 들어간다.

다음달 11일 개봉하는 '넛잡 2' 가 북미 박스 오피스 1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북미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넛잡 1은 2014년 1월 개봉 당시 첫 주 북미 박스 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당시에는 넛잡이 과연 흥행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까하는 걱정과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속에 거둔 뜻 밖의 깜짝 성공이었다.

한국 에니메이션은 넛 잡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사례가 없었고 애니메이션 하면 영 유아용이라는 인식이 강해 가족들이 함께 보는 에니메이션 시장에서 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그만큼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토종 애니메이션 넛잡 1은 당시 국제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알리며 데뷔했지만 보다 강력한 복병이었던 겨울왕국에 밀려 큰 각광을 받지는 못하는 불운도 따랐다, 하지만 전편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 경험을 살려 이번에 넛잡 2로 다시 글로벌 에니메이션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제작사의 포부는 야심차다.


토종 애니메이션 넛잡2 는 세인계인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인 윌 아넷 케서린 헤이글 마야 루돌프는 물론 특히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홍콩 배우인 성룡의 목소리로 더빙 작업을 마쳤다.


넛잡 2 제작사는 현재 북미 배급사인 오픈로드와 TV 광고 그리고 캐릭터 소개 영상에 대한 제작을 마쳤고 옥외광고도 시작됐으며 현재 쇼핑 몰에서 물병과 모자 스티커등을 건 상품 이벤트와 '넛잡 이모티 콘' '온라인 미니게임'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등 총 170개국에 수출됐으며 선판매 금액만 약 850만 달러, 앞으로 추가로 수출 계약이 늘어나면 천 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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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애니 ‘넛잡2’…글로벌 시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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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07 10:58:52
    취재K
도심 속 공원의 말썽꾸러기 다람쥐 '설리' 와 그의 친구인 생쥐 '버디'의 땅콩 가게 습격 사건을 다룬 좌충 우돌의 가족 코미디 애니메이션 영화인 넛잡이 다시 후속편으로 스크린 공략에 들어간다. 다음달 11일 개봉하는 '넛잡 2' 가 북미 박스 오피스 1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북미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넛잡 1은 2014년 1월 개봉 당시 첫 주 북미 박스 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당시에는 넛잡이 과연 흥행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까하는 걱정과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속에 거둔 뜻 밖의 깜짝 성공이었다. 한국 에니메이션은 넛 잡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사례가 없었고 애니메이션 하면 영 유아용이라는 인식이 강해 가족들이 함께 보는 에니메이션 시장에서 성공을 예상한 사람은 그만큼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토종 애니메이션 넛잡 1은 당시 국제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알리며 데뷔했지만 보다 강력한 복병이었던 겨울왕국에 밀려 큰 각광을 받지는 못하는 불운도 따랐다, 하지만 전편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 경험을 살려 이번에 넛잡 2로 다시 글로벌 에니메이션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제작사의 포부는 야심차다. 토종 애니메이션 넛잡2 는 세인계인의 귀에 익숙한 목소리인 윌 아넷 케서린 헤이글 마야 루돌프는 물론 특히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홍콩 배우인 성룡의 목소리로 더빙 작업을 마쳤다. 넛잡 2 제작사는 현재 북미 배급사인 오픈로드와 TV 광고 그리고 캐릭터 소개 영상에 대한 제작을 마쳤고 옥외광고도 시작됐으며 현재 쇼핑 몰에서 물병과 모자 스티커등을 건 상품 이벤트와 '넛잡 이모티 콘' '온라인 미니게임'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등 총 170개국에 수출됐으며 선판매 금액만 약 850만 달러, 앞으로 추가로 수출 계약이 늘어나면 천 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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