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들같이 생각해서”…‘갑질 의혹’ 대장 부인의 해명

입력 2017.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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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대상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 모 씨는 오늘(7일) "공관병들을 아들같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며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그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국방부는 박 대장 부부의 갑질 의혹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서 박 대장 부부가 공관병들에게 칼을 휘두르지는 않았으나 도마를 세게 내려치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내게 했다고 밝혔다.

또 골프공 줍기, 박 사령관 자녀 휴가 시 사령관 개인 소유 차량을 운전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주기, 전 집어 던지기 등 갑질 의혹도 모두 사실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오늘 전 씨는 "썩은 토마토나 전에 맞은 공관병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본인이 여단장급 이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말에 전 씨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군 검찰 관할에 민간인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전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군 검찰은 조사 후 필요하면 전 씨를 민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피의자 신분인 박 대장에 대한 조사는 내일(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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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아들같이 생각해서”…‘갑질 의혹’ 대장 부인의 해명
    • 입력 2017-08-07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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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대상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 모 씨는 오늘(7일) "공관병들을 아들같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며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그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국방부는 박 대장 부부의 갑질 의혹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서 박 대장 부부가 공관병들에게 칼을 휘두르지는 않았으나 도마를 세게 내려치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내게 했다고 밝혔다.

또 골프공 줍기, 박 사령관 자녀 휴가 시 사령관 개인 소유 차량을 운전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주기, 전 집어 던지기 등 갑질 의혹도 모두 사실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오늘 전 씨는 "썩은 토마토나 전에 맞은 공관병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본인이 여단장급 이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말에 전 씨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군 검찰 관할에 민간인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전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군 검찰은 조사 후 필요하면 전 씨를 민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피의자 신분인 박 대장에 대한 조사는 내일(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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