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름 독감으로 300명 이상 사망

입력 2017.08.10 (12:52) 수정 2017.08.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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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에는 지금 여름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유행 중인 이번 여름 독감은 'h3형'으로 감염자의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달 중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독감의 확산 세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삐스(홍콩 위생국장) : "고령 인구와 만성질환자가 합병증을 겪어 증세가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5월 5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사스가 창궐했던 지난 2003년 2월에서 6월까지 사망자 수 299명보다 많은 수입니다.

홍콩의 일부 언론은 이번 독감을 사스와 비교해 심각성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데요.

홍콩 보건 당국은 원인균과 증상, 전염력, 예방법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어 사스와는 다르다며 서로 다른 질병의 사망자 수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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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여름 독감으로 300명 이상 사망
    • 입력 2017-08-10 12:53:14
    • 수정2017-08-10 12:57:35
    뉴스 12
<앵커 멘트>

홍콩에는 지금 여름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유행 중인 이번 여름 독감은 'h3형'으로 감염자의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달 중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독감의 확산 세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삐스(홍콩 위생국장) : "고령 인구와 만성질환자가 합병증을 겪어 증세가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5월 5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사스가 창궐했던 지난 2003년 2월에서 6월까지 사망자 수 299명보다 많은 수입니다.

홍콩의 일부 언론은 이번 독감을 사스와 비교해 심각성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데요.

홍콩 보건 당국은 원인균과 증상, 전염력, 예방법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어 사스와는 다르다며 서로 다른 질병의 사망자 수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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