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우주쇼’ 오늘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온다

입력 2017.08.12 (21:14) 수정 2017.08.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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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2일)밤 하늘 한번 바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성우가 쏟아지는 우주쇼가 펼쳐진다는데, 관측 조건에 따라 시간당 최대 100개까지도 볼수있다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별똥별.

한 여름밤, 해마다 8월이면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웁'니다.

페르세우스 별자리 주변으로 유성이 비처럼 쏟아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 '3대 유성우'로 꼽히는 화려한 우주쇼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발생합니다.

<녹취> 전영범(한국천문연구원 책염연구원) : "유성우는 혜성이 지나간 길에 남아있는 잔해속을 지구가 뚫고 지나가면서 지구 대기에 부딪혀 밝게 빛나는 현상입니다."

유성우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것은 오늘(12일)밤 11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성기구는 아주 이상적인 관측 조건이라면 내일(13일) 새벽 3시 반쯤 시간당 최대 100개까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성우를 잘 보기 위해서는 주변이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재일(과천과학관 천문학 박사) :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주위가 탁 트인 인공 불빛이 없는 지역으로 가셔서 관측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달의 크기가 크고, 달빛이 밝은 탓에 화려한 모습의 장관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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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의 우주쇼’ 오늘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온다
    • 입력 2017-08-12 21:15:43
    • 수정2017-08-12 21:50:5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12일)밤 하늘 한번 바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성우가 쏟아지는 우주쇼가 펼쳐진다는데, 관측 조건에 따라 시간당 최대 100개까지도 볼수있다고 합니다.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별똥별.

한 여름밤, 해마다 8월이면 찾아오는 '페르세우스 유성웁'니다.

페르세우스 별자리 주변으로 유성이 비처럼 쏟아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 '3대 유성우'로 꼽히는 화려한 우주쇼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발생합니다.

<녹취> 전영범(한국천문연구원 책염연구원) : "유성우는 혜성이 지나간 길에 남아있는 잔해속을 지구가 뚫고 지나가면서 지구 대기에 부딪혀 밝게 빛나는 현상입니다."

유성우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것은 오늘(12일)밤 11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성기구는 아주 이상적인 관측 조건이라면 내일(13일) 새벽 3시 반쯤 시간당 최대 100개까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성우를 잘 보기 위해서는 주변이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재일(과천과학관 천문학 박사) :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주위가 탁 트인 인공 불빛이 없는 지역으로 가셔서 관측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달의 크기가 크고, 달빛이 밝은 탓에 화려한 모습의 장관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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