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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실적 ‘고공행진’…상반기 영업익 작년의 2배로 껑충
입력 2017.08.13 (09:42) | 수정 2017.08.13 (09:48) 인터넷 뉴스
저비용항공사 실적 ‘고공행진’…상반기 영업익 작년의 2배로 껑충
올해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해의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와 증권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내 LCC 6곳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6천820억 원, 영업이익 1천173억 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0%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06.9%나 증가하며 2배 수준이 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노선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동남아·일본 등 노선 다변화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상반기 매출 4천682억 원, 영업이익 435억 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8.5% 늘어났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2천615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5.4%와 1천111.8% 성장했다.

진에어는 상반기 매출 4천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0.3%, 133.0%씩 성장한 것으로 한진칼 연결재무제표에서 확인됐다.

이밖에 이스타항공의 매출(2천242억원)과 영업이익(67억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28.3%, 148.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고, 에어부산 상반기 매출(2천587억원)은 2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37억원)은 14.9% 감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취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상반기에 매출 455억 원, 영업손실 13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대형항공사(FSC)들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거나 오히려 감소해 LCC의 '무서운 성장세'와 대조를 이뤘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매출 5조 77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천643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매출 2조 9천490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각각 7.5%, 7.0% 증가한 실적을 냈다.

두 항공사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단거리 국제노선과 제주 등 국내 노선을 파고드는 저비용항공사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수익개선을 위한 묘안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저비용항공사 실적 ‘고공행진’…상반기 영업익 작년의 2배로 껑충
    • 입력 2017.08.13 (09:42)
    • 수정 2017.08.13 (09:48)
    인터넷 뉴스
저비용항공사 실적 ‘고공행진’…상반기 영업익 작년의 2배로 껑충
올해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해의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와 증권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내 LCC 6곳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6천820억 원, 영업이익 1천173억 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0%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06.9%나 증가하며 2배 수준이 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노선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동남아·일본 등 노선 다변화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상반기 매출 4천682억 원, 영업이익 435억 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8.5% 늘어났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2천615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5.4%와 1천111.8% 성장했다.

진에어는 상반기 매출 4천239억 원, 영업이익 466억 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30.3%, 133.0%씩 성장한 것으로 한진칼 연결재무제표에서 확인됐다.

이밖에 이스타항공의 매출(2천242억원)과 영업이익(67억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28.3%, 148.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고, 에어부산 상반기 매출(2천587억원)은 2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37억원)은 14.9% 감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취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상반기에 매출 455억 원, 영업손실 13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대형항공사(FSC)들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거나 오히려 감소해 LCC의 '무서운 성장세'와 대조를 이뤘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매출 5조 771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천643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매출 2조 9천490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각각 7.5%, 7.0% 증가한 실적을 냈다.

두 항공사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단거리 국제노선과 제주 등 국내 노선을 파고드는 저비용항공사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수익개선을 위한 묘안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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