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에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48조 증발

입력 2017.08.13 (09:47) 수정 2017.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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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 간 긴장 고조로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0여 일 만에 48조 원 줄었다.

오늘(13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 자료를 보면, 10대 그룹 상장사(보통주와 우선주 합계) 시가총액은 11일 종가 기준 884조 6천1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보다 48조 290억 원(5.15%)이나 감소한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44%로 월초보다 0.44%포인트 낮아졌다.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은 삼성그룹이 457조 7천400억 원으로 월초보다 37조 7천40억 원(7.61%) 줄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64%로 하락했다. 월초보다 0.9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시가총액이 101조 3천80억 원으로 1조 1천380억 원(1.11%) 감소했으며 SK그룹은 111조 3천340억 원으로 5조 500억 원(4.34%) 쪼그라들었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위험과 고점 인식 등으로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심리가 강화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1일 기준 2,319.71로 지난 1일(2,422.96)보다 103.25포인트(4.26%)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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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리스크’에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48조 증발
    • 입력 2017-08-13 09:47:04
    • 수정2017-08-13 09:50:36
    경제
북한과 미국 간 긴장 고조로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0여 일 만에 48조 원 줄었다.

오늘(13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 자료를 보면, 10대 그룹 상장사(보통주와 우선주 합계) 시가총액은 11일 종가 기준 884조 6천1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보다 48조 290억 원(5.15%)이나 감소한 것이다.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44%로 월초보다 0.44%포인트 낮아졌다.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은 삼성그룹이 457조 7천400억 원으로 월초보다 37조 7천40억 원(7.61%) 줄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64%로 하락했다. 월초보다 0.9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시가총액이 101조 3천80억 원으로 1조 1천380억 원(1.11%) 감소했으며 SK그룹은 111조 3천340억 원으로 5조 500억 원(4.34%) 쪼그라들었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위험과 고점 인식 등으로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심리가 강화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1일 기준 2,319.71로 지난 1일(2,422.96)보다 103.25포인트(4.26%)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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