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관광 명소가 참사 현장으로…전 세계 애도 물결
관광 명소가 참사 현장으로…전 세계 애도 물결
차량 테러가 일어난 곳은 스페인에서도 손 꼽히는 명소인데요.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우리 동네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해 볼까?…오늘부터 신청
우리 동네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해 볼까?…오늘부터 신청
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아파트와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 기사인쇄
  • 기사본문 글자 크게
  • 기사본문 글자 작게
한국 청소년 당 섭취량, WHO 기준 초과…“단맛 음료 줄여야”
입력 2017.08.13 (12:03) | 수정 2017.08.13 (13:27) 인터넷 뉴스
한국 청소년 당 섭취량, WHO 기준 초과…“단맛 음료 줄여야”
우리나라 청소년이 음료수나 과자 등 가공식품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는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등 단맛의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게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낸 자료를 보면, 국내 청소년(12~18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57.5g이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일 평균 50g)을 초과한 수치다.

WHO는 가공식품을 통해 먹는 당류의 비율이 1일 총 에너지섭취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루에 총 2,000㎉ 정도 열량의 음식을 먹는다면, 이 중 설탕 등 당류 비중은 10%인 200㎉(양으로는 50g) 이하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국민은 일일 총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음료와 빵, 과자, 캔디류 등의 가공식품으로 먹고 있다.

청소년의 당 섭취량을 늘리는 주 원인은 단맛 음료수였다. 식약처의 '연령별 음료류 당류 섭취량' 자료를 보면, 12~18세 청소년은 음료수를 통해 하루에 14.3g의 당을 먹었다. 가공식품을 통한 전체 일일 당 섭취량의 4분의 1 가량(24.8%)이 음료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청소년이 마신 음료수 종류를 보면 탄산음료가 53.8%로 가장 많았고, 과일·채소류 음료 28.7%, 두유류 등 기타음료 12.6%, 커피 2.8% 순이었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답했다. 전체 중·고교생의 단맛음료 섭취 횟수는 일주일에 평균 2.8회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당 과잉 섭취가 청소년의 비만과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가능성을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식약처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하면,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각각 39%, 41%, 6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4회 이상, 하루 0.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74%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복지부는 ▲단맛 음료수 대신 물이나 우유를 마시고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시럽, 설탕을 첨가하지 말고 ▲가공식품의 영양 표시에서 당 함량을 확인해 일일 당 섭취량을 관리하라고 조언했다.
  • 한국 청소년 당 섭취량, WHO 기준 초과…“단맛 음료 줄여야”
    • 입력 2017.08.13 (12:03)
    • 수정 2017.08.13 (13:27)
    인터넷 뉴스
한국 청소년 당 섭취량, WHO 기준 초과…“단맛 음료 줄여야”
우리나라 청소년이 음료수나 과자 등 가공식품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는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등 단맛의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게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낸 자료를 보면, 국내 청소년(12~18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57.5g이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일 평균 50g)을 초과한 수치다.

WHO는 가공식품을 통해 먹는 당류의 비율이 1일 총 에너지섭취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루에 총 2,000㎉ 정도 열량의 음식을 먹는다면, 이 중 설탕 등 당류 비중은 10%인 200㎉(양으로는 50g) 이하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국민은 일일 총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음료와 빵, 과자, 캔디류 등의 가공식품으로 먹고 있다.

청소년의 당 섭취량을 늘리는 주 원인은 단맛 음료수였다. 식약처의 '연령별 음료류 당류 섭취량' 자료를 보면, 12~18세 청소년은 음료수를 통해 하루에 14.3g의 당을 먹었다. 가공식품을 통한 전체 일일 당 섭취량의 4분의 1 가량(24.8%)이 음료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청소년이 마신 음료수 종류를 보면 탄산음료가 53.8%로 가장 많았고, 과일·채소류 음료 28.7%, 두유류 등 기타음료 12.6%, 커피 2.8% 순이었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답했다. 전체 중·고교생의 단맛음료 섭취 횟수는 일주일에 평균 2.8회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당 과잉 섭취가 청소년의 비만과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가능성을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식약처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하면,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각각 39%, 41%, 6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4회 이상, 하루 0.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74%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복지부는 ▲단맛 음료수 대신 물이나 우유를 마시고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시럽, 설탕을 첨가하지 말고 ▲가공식품의 영양 표시에서 당 함량을 확인해 일일 당 섭취량을 관리하라고 조언했다.
사사건건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