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8시즌 3월24일 개막…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 중단

입력 2017.08.13 (14:38) 수정 2017.08.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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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BO리그가 3월 24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KBO는 13일 "지난 8일 2017년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KBO리그 경기일정 편성 원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개막전은 장소만 결정한 상태다. KBO는 개막전을 치르는 방식을 조금 바꿨다.

2년 전 순위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가 대결하던 방식을 바꾼다. 상위 5개 팀 홈에서 개막전을 펼치지만 상대 팀은 흥행을 고려해 KBO가 정하기로 했다.

2018년 개막전은 3월 24일 토요일에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 구장인 잠실(두산 베어스), 마산(NC 다이노스), 고척 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 인천 SK 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에서 열린다.

4위였던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2016년 우승팀 두산이 홈 개막전을 치르게 돼 2018시즌을 원정으로 시작한다. 6위 팀인 SK 와이번스가 홈에서 개막을 맞이한다.

KBO는 "개막전 원정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흥행 등을 고려하여 추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두산, NC, 넥센, KIA, SK 등 5개 팀은 토·일요일 2연전부터 개막 다음 주 화∼목요일 3연전까지 홈에서 5연전을 한다.

개막을 원정경기로 치르는 LG,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는 홈 개막 시리즈를 개막 다음 주 주말 3연전인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거행한다.

시즌 중에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도 있다.

KBO는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을 고려해 KBO 정규시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구단에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다.

꽤 긴 휴식기를 가지면서도 팀당 144경기 체제는 유지한다.

또한 3연전과 2연전을 병행해 일정을 짜는 방식도 바꾸지 않는다.

KBO는 "2018년에도 KBO리그 정규시즌은 팀 간 16차전,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른다. 연전 편성도 올해와 동일하게 3연전 네 차례에 이어 2연전 두 차례를 치르는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8일부터 2연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자주 짐을 싸고 풀어야 하는 2연전 일정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불만이 많다.

하지만 KBO는 "격년제로 3연전 5차례를 하고 한 경기만 더 채우는 편성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구단 간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해 현행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경기 비율을 맞추는 등 여러 조건상 현재 방식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2018년 KBO 시범경기는 3월 13일에 시작해 3월 21일까지 팀당 8경기씩 총 40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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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2018시즌 3월24일 개막…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 중단
    • 입력 2017-08-13 14:38:22
    • 수정2017-08-13 14:41:28
    연합뉴스
2018년 KBO리그가 3월 24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KBO는 13일 "지난 8일 2017년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KBO리그 경기일정 편성 원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개막전은 장소만 결정한 상태다. KBO는 개막전을 치르는 방식을 조금 바꿨다.

2년 전 순위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가 대결하던 방식을 바꾼다. 상위 5개 팀 홈에서 개막전을 펼치지만 상대 팀은 흥행을 고려해 KBO가 정하기로 했다.

2018년 개막전은 3월 24일 토요일에 2016년 팀 순위 상위 5개팀의 홈 구장인 잠실(두산 베어스), 마산(NC 다이노스), 고척 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 인천 SK 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에서 열린다.

4위였던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2016년 우승팀 두산이 홈 개막전을 치르게 돼 2018시즌을 원정으로 시작한다. 6위 팀인 SK 와이번스가 홈에서 개막을 맞이한다.

KBO는 "개막전 원정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흥행 등을 고려하여 추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두산, NC, 넥센, KIA, SK 등 5개 팀은 토·일요일 2연전부터 개막 다음 주 화∼목요일 3연전까지 홈에서 5연전을 한다.

개막을 원정경기로 치르는 LG,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는 홈 개막 시리즈를 개막 다음 주 주말 3연전인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거행한다.

시즌 중에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도 있다.

KBO는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을 고려해 KBO 정규시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구단에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다.

꽤 긴 휴식기를 가지면서도 팀당 144경기 체제는 유지한다.

또한 3연전과 2연전을 병행해 일정을 짜는 방식도 바꾸지 않는다.

KBO는 "2018년에도 KBO리그 정규시즌은 팀 간 16차전,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른다. 연전 편성도 올해와 동일하게 3연전 네 차례에 이어 2연전 두 차례를 치르는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8일부터 2연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자주 짐을 싸고 풀어야 하는 2연전 일정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불만이 많다.

하지만 KBO는 "격년제로 3연전 5차례를 하고 한 경기만 더 채우는 편성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구단 간 의견 합의를 이루지 못해 현행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경기 비율을 맞추는 등 여러 조건상 현재 방식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2018년 KBO 시범경기는 3월 13일에 시작해 3월 21일까지 팀당 8경기씩 총 40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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