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뭄피해 농경지 복구비 56억원 지원

입력 2017.08.13 (15:08) 수정 2017.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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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가뭄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복구비 지원에 나선다.

지난 5∼7월 가뭄으로 4개도(23개 시·군) 2천910개 농가에서 1만 2천849㏊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90㏊가량인 여의도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3일) 가뭄 피해가 큰 전라남도 진도와 신안, 무안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가뭄 피해 농가의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농약, 종묘 구입비 등 복구비 56억 원(보조 47억 원, 융자 9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농가에 이미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 33억 원과 관련해 50% 이상 피해농가는 2년간, 30% 이상 50% 미만 피해를 본 농가는 1년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조치를 할 방침이다.

피해농가에 지원되는 재해대책경영자금은 금리를 2.5%에서 1.8%로 인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남·경상남도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 가뭄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내일(14일)부터 농식품부 내 '가뭄대책상황실'을 다시 운영하고 가뭄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잔여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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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가뭄피해 농경지 복구비 56억원 지원
    • 입력 2017-08-13 15:08:27
    • 수정2017-08-13 15:09:46
    경제
정부가 올여름 가뭄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복구비 지원에 나선다.

지난 5∼7월 가뭄으로 4개도(23개 시·군) 2천910개 농가에서 1만 2천849㏊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90㏊가량인 여의도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3일) 가뭄 피해가 큰 전라남도 진도와 신안, 무안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가뭄 피해 농가의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농약, 종묘 구입비 등 복구비 56억 원(보조 47억 원, 융자 9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농가에 이미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 33억 원과 관련해 50% 이상 피해농가는 2년간, 30% 이상 50% 미만 피해를 본 농가는 1년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조치를 할 방침이다.

피해농가에 지원되는 재해대책경영자금은 금리를 2.5%에서 1.8%로 인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남·경상남도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 가뭄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내일(14일)부터 농식품부 내 '가뭄대책상황실'을 다시 운영하고 가뭄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잔여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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