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2주째 공개활동 없이 ‘잠행’

입력 2017.08.13 (16:57) 수정 2017.08.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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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2주째 공개활동을 자제한 채 잠행하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달 30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경축 연회에 참석 했다고 보도한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이 한동안 잠적했다가 나타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곤 했던 최근 행보처럼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위협한 상황에서 이번에도 비슷하게 '잠행 후 도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6월 20일 김정은의 치과위생용품공장 시찰을 보도한 지 2주 후인 7월 4일 북한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 1차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이후 김정은은 지난달 13일 북한 매체의 동정 보도 이후 또 2주가량 공개적인 활동을 드러내지 않다가 2주 후인 지난 달 27일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로 모습을 드러낸 뒤 그 다음 날인 7월 '화성-14' 2차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미국 내 일각에서 대북 선제타격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신변 안전이나 미국의 군사적 보복 가능성 등을 우려해 동선을 노출하지 않고 공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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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2주째 공개활동 없이 ‘잠행’
    • 입력 2017-08-13 16:57:32
    • 수정2017-08-13 17:00:56
    정치
북한 김정은이 2주째 공개활동을 자제한 채 잠행하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달 30일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경축 연회에 참석 했다고 보도한 이후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이 한동안 잠적했다가 나타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곤 했던 최근 행보처럼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위협한 상황에서 이번에도 비슷하게 '잠행 후 도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6월 20일 김정은의 치과위생용품공장 시찰을 보도한 지 2주 후인 7월 4일 북한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 1차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이후 김정은은 지난달 13일 북한 매체의 동정 보도 이후 또 2주가량 공개적인 활동을 드러내지 않다가 2주 후인 지난 달 27일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로 모습을 드러낸 뒤 그 다음 날인 7월 '화성-14' 2차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미국 내 일각에서 대북 선제타격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신변 안전이나 미국의 군사적 보복 가능성 등을 우려해 동선을 노출하지 않고 공개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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