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전국 곳곳 비…남부 최고 200mm

입력 2017.08.13 (21:15) 수정 2017.08.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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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한여름 더위는 쏟아지는 비에 한풀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15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간이 이어지던 빗줄기가 오후 들어선 점차 굵어집니다.

호남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본격적으로 내륙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인터뷰> 김영환(광주광역시 금호동) : "그동안에 너무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이렇게 대지를 적셔주니까 너무 시원한 것 같고..."

비는 오늘(13일) 밤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고, 특히 강한 비구름은 내일(14일)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기상청 예보관) : "저기압이 남해안을 지나면서 내일(1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흑산도에 이어 내일(14일)은 남부지방 곳곳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또, 비구름이 한반도 상공을 느리게 지나면서 광복절인 모레(15일)까지 비가 이어지고, 양도 많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최고 20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 동해안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국지성 폭우로 쏟아질 것으로 보여 산이나 계곡의 야영객은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한낮에 30도 안팎의 더위는 있겠지만, 열대야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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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까지 전국 곳곳 비…남부 최고 200mm
    • 입력 2017-08-13 21:20:05
    • 수정2017-08-14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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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한여름 더위는 쏟아지는 비에 한풀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15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간이 이어지던 빗줄기가 오후 들어선 점차 굵어집니다. 호남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본격적으로 내륙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인터뷰> 김영환(광주광역시 금호동) : "그동안에 너무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이렇게 대지를 적셔주니까 너무 시원한 것 같고..." 비는 오늘(13일) 밤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고, 특히 강한 비구름은 내일(14일)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경희(기상청 예보관) : "저기압이 남해안을 지나면서 내일(1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흑산도에 이어 내일(14일)은 남부지방 곳곳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또, 비구름이 한반도 상공을 느리게 지나면서 광복절인 모레(15일)까지 비가 이어지고, 양도 많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최고 20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 동해안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국지성 폭우로 쏟아질 것으로 보여 산이나 계곡의 야영객은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한낮에 30도 안팎의 더위는 있겠지만, 열대야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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