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SLBM 시험 발사 준비 징후 포착”

입력 2017.08.13 (21:47) 수정 2017.08.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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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을 두고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의 해상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북한 군사 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가 지난 7일 북한 신포 일대를 찍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신포급 잠수함 전방과 후방 갑판이 위장망 혹은 방수포로 덮여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위장은 잠수함의 새로운 활동 정황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SLBM인 북극성-1이 지난 7월 시험 발사되기 전에도 이런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38노스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포 조선소에서 미사일 '콜드런치' (cold-launch·냉발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사출 시험을 진행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 발사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38노스는 신포급 잠수함이 예인하는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위에서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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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노스 “북한 SLBM 시험 발사 준비 징후 포착”
    • 입력 2017-08-13 21:47:41
    • 수정2017-08-13 22:25:52
    국제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을 두고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의 해상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에 따르면, 북한 군사 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가 지난 7일 북한 신포 일대를 찍은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신포급 잠수함 전방과 후방 갑판이 위장망 혹은 방수포로 덮여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위장은 잠수함의 새로운 활동 정황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SLBM인 북극성-1이 지난 7월 시험 발사되기 전에도 이런 움직임이 포착된 바 있다.

38노스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포 조선소에서 미사일 '콜드런치' (cold-launch·냉발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사출 시험을 진행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 발사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38노스는 신포급 잠수함이 예인하는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 위에서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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