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5승 실패…선발 경쟁 ‘빨간불’

입력 2017.08.14 (06:26) 수정 2017.08.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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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제구 난조 속에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두 경기 무실점 호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류현진의 선발 경쟁은 한층 험난해질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두 경기 1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위력적인 투구로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3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4회였습니다.

상대 투수 차신의 타석에서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 던진 높은 직구가 뼈아픈 역전 적시타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투수가 앞서나가는 안타를 쳐 이 경기는 2대 1 승부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5회 마이어스에게 한 점 홈런을 허용한 뒤 교체됐습니다.

들쭉날쭉한 제구력이 문제였습니다.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몸쪽 코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투구 수가 올 시즌 가장 많은 108개에 이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은 제 5선발 자리를 놓고 일본의 마에다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이 물러난 6회부터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만루 기회에서 한꺼번에 석점을 뽑아내며 4대 3으로 승부를 뒤집은 다저스는,

7회와 8회 잇달아 1점 홈런을 터트리며 6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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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시즌 5승 실패…선발 경쟁 ‘빨간불’
    • 입력 2017-08-14 06:29:23
    • 수정2017-08-14 06: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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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전에서 제구 난조 속에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두 경기 무실점 호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류현진의 선발 경쟁은 한층 험난해질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두 경기 1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위력적인 투구로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3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4회였습니다.

상대 투수 차신의 타석에서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 던진 높은 직구가 뼈아픈 역전 적시타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투수가 앞서나가는 안타를 쳐 이 경기는 2대 1 승부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5회 마이어스에게 한 점 홈런을 허용한 뒤 교체됐습니다.

들쭉날쭉한 제구력이 문제였습니다.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몸쪽 코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투구 수가 올 시즌 가장 많은 108개에 이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은 제 5선발 자리를 놓고 일본의 마에다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이 물러난 6회부터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만루 기회에서 한꺼번에 석점을 뽑아내며 4대 3으로 승부를 뒤집은 다저스는,

7회와 8회 잇달아 1점 홈런을 터트리며 6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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