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안 집중호우…모레까지 최대 200mm

입력 2017.08.14 (09:34) 수정 2017.08.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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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서남해안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비가 이어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에서는 비가 밤새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벽 시간 서남해안에 집중된 비구름은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흑산도와 홍도 등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장흥과 진도, 완도와 해남 등으로 옮겨졌고 여수와 보성 등 6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신안 가거도 255mm 완도 170.5, 목포 158.5, 광주 33.6mm 등입니다.

특히 내륙 지역의 강우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저기압이 남부지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비는 광복절인 내일을 지나 모레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0에서 150mm 이고, 특히 해안 지역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동안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떨어지면서 폭염이 한풀 꺾여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벼락과 돌풍도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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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서남해안 집중호우…모레까지 최대 200mm
    • 입력 2017-08-14 09:34:48
    • 수정2017-08-1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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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서남해안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창희 기자, 비가 이어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에서는 비가 밤새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벽 시간 서남해안에 집중된 비구름은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흑산도와 홍도 등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장흥과 진도, 완도와 해남 등으로 옮겨졌고 여수와 보성 등 6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신안 가거도 255mm 완도 170.5, 목포 158.5, 광주 33.6mm 등입니다.

특히 내륙 지역의 강우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저기압이 남부지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비는 광복절인 내일을 지나 모레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0에서 150mm 이고, 특히 해안 지역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동안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떨어지면서 폭염이 한풀 꺾여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는 벼락과 돌풍도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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