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버스 2대 산사태에 매몰…48명 사망

입력 2017.08.14 (14:00) 수정 2017.08.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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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 주 산악지대에서 버스 2대가 산사태에 매몰되면서 승객 최소 48명이 숨졌다.

14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전날 오전 히마찰프라데시 주 만디 지역을 운행하다 한 산악도로변 휴게소에 정차하던 중 산사태를 만나 80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며 매몰됐다.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4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버스에 50명 이상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숨진 승객이 더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 등 구조대 300여명은 중장비를 동원해 이틀째 진흙과 돌을 걷어내고 생존자와 희생자를 찾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비는 글을 총리실 트위터에 올렸다.

주정부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900만원)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히마찰프라데시 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버스 한 대가 500m 아래 골짜기로 추락해 승객 45명이 사망하는 등 산악지대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좁은 도로가 많아 종종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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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북부서 버스 2대 산사태에 매몰…48명 사망
    • 입력 2017-08-14 14:00:50
    • 수정2017-08-14 14:05:27
    국제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 주 산악지대에서 버스 2대가 산사태에 매몰되면서 승객 최소 48명이 숨졌다.

14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전날 오전 히마찰프라데시 주 만디 지역을 운행하다 한 산악도로변 휴게소에 정차하던 중 산사태를 만나 80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며 매몰됐다.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4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버스에 50명 이상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숨진 승객이 더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 등 구조대 300여명은 중장비를 동원해 이틀째 진흙과 돌을 걷어내고 생존자와 희생자를 찾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비는 글을 총리실 트위터에 올렸다.

주정부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900만원)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히마찰프라데시 주에서는 지난 4월에도 버스 한 대가 500m 아래 골짜기로 추락해 승객 45명이 사망하는 등 산악지대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좁은 도로가 많아 종종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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