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에 식재된 일본식 향나무 국산으로 교체해야”

입력 2017.08.14 (14:03) 수정 2017.08.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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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14일(오늘) 국회 본청 주변에 일본산 향나무인 '가이스카' 나무가 심어져 있다며 이를 국산 품종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의가 모이는 장소인 국회 본청이 일본산 향나무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국민적 정서에 굉장히 반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국회 본청 정면에도 지난 2007년 이전에는 가이스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었지만 문제 제기 이후 우리나라 전통 수종인 금강송으로 대체됐다면서, 하지만 본청 측면과 주변에는 여전히 수천 그루의 가이스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각 도를 상징하는 나무들을 만약 기증을 받는다면 지금 가이스카 향나무를 빼내고 나서도 얼마든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종으로 대체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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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애 “국회에 식재된 일본식 향나무 국산으로 교체해야”
    • 입력 2017-08-14 14:03:15
    • 수정2017-08-14 14:13:48
    정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14일(오늘) 국회 본청 주변에 일본산 향나무인 '가이스카' 나무가 심어져 있다며 이를 국산 품종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의가 모이는 장소인 국회 본청이 일본산 향나무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국민적 정서에 굉장히 반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국회 본청 정면에도 지난 2007년 이전에는 가이스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었지만 문제 제기 이후 우리나라 전통 수종인 금강송으로 대체됐다면서, 하지만 본청 측면과 주변에는 여전히 수천 그루의 가이스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각 도를 상징하는 나무들을 만약 기증을 받는다면 지금 가이스카 향나무를 빼내고 나서도 얼마든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종으로 대체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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