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정부터 아침까지 8시간 ‘수면 콘서트’

입력 2017.08.15 (09:48) 수정 2017.08.15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의 클래식 콘서트 홀….

그런데 청중들이 모두 침대에 누워 더없이 편한 자세로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데요.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 밤새 8시간 이어지는 이 특별한 콘서트는 바쁜 현대인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수면 콘서트'입니다.

<인터뷰> 리히터(작곡가) : "24시간 바쁘게 생활하고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들을 진정한 휴식의 시간으로 초대하고자 합니다."

현대 음악 작곡가인 리히터 씨가 '수면'이라는 제목의 이 8시간짜리 곡을 만들었는데요.

처음부터 7시간 동안은 차분하고 낮은 주파수의 멜로디에 느린 박자의 흐름을 이어가다 마지막 한 시간 정도에 밝고 경쾌하게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관객들은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또 졸리면 잠을 자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관객 :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편안한 침대에 누워 밤새 라이브 연주를 들은 관객들은 매우 특별하고 편안한 밤을 보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위스, 자정부터 아침까지 8시간 ‘수면 콘서트’
    • 입력 2017-08-15 09:48:26
    • 수정2017-08-15 09:52:32
    930뉴스
스위스 취리히의 클래식 콘서트 홀….

그런데 청중들이 모두 침대에 누워 더없이 편한 자세로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데요.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 밤새 8시간 이어지는 이 특별한 콘서트는 바쁜 현대인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수면 콘서트'입니다.

<인터뷰> 리히터(작곡가) : "24시간 바쁘게 생활하고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들을 진정한 휴식의 시간으로 초대하고자 합니다."

현대 음악 작곡가인 리히터 씨가 '수면'이라는 제목의 이 8시간짜리 곡을 만들었는데요.

처음부터 7시간 동안은 차분하고 낮은 주파수의 멜로디에 느린 박자의 흐름을 이어가다 마지막 한 시간 정도에 밝고 경쾌하게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관객들은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또 졸리면 잠을 자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관객 :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편안한 침대에 누워 밤새 라이브 연주를 들은 관객들은 매우 특별하고 편안한 밤을 보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