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08 마리·08 LSH’ 표시 달걀 먹지 말아야

입력 2017.08.16 (06:01) 수정 2017.08.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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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내가 사온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들었는지 여부를 어떻게 구분해낼 수 있을까요?

달걀 껍데기에 쓰인 표시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살충제 성분 검출 달걀은 두 종류입니다.

피프로닐 성분이 나온 농장의 경우 껍데기 표면에 '08 마리', 비펜트린 성분이 나온 농장의 달걀은 겉면에 '08 LSH'라고 쓰여 있습니다.

08은 경기도 지역, 뒤에 붙은 문자는 생산자명을 뜻합니다.

식약처는 해당 달걀을 오랜 기간, 혹은 많은 양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준치를 초과한 성분이 검출된 만큼, 기존에 산 달걀에 이와 같은 표시가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농장의 달걀을 판매한 수집상 6곳을 현장 조사하고, 보관 중이던 달걀은 잠정 판매중단 조치했습니다.

식약처는 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달걀을 거둬들여 27개 항목에 대한 농약 잔류 기준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빵 등 달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학교 급식소 등에서 사용 중인 달걀을 거둬들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안전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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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08 마리·08 LSH’ 표시 달걀 먹지 말아야
    • 입력 2017-08-16 06:02:41
    • 수정2017-08-16 0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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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내가 사온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들었는지 여부를 어떻게 구분해낼 수 있을까요?

달걀 껍데기에 쓰인 표시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살충제 성분 검출 달걀은 두 종류입니다.

피프로닐 성분이 나온 농장의 경우 껍데기 표면에 '08 마리', 비펜트린 성분이 나온 농장의 달걀은 겉면에 '08 LSH'라고 쓰여 있습니다.

08은 경기도 지역, 뒤에 붙은 문자는 생산자명을 뜻합니다.

식약처는 해당 달걀을 오랜 기간, 혹은 많은 양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준치를 초과한 성분이 검출된 만큼, 기존에 산 달걀에 이와 같은 표시가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농장의 달걀을 판매한 수집상 6곳을 현장 조사하고, 보관 중이던 달걀은 잠정 판매중단 조치했습니다.

식약처는 또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달걀을 거둬들여 27개 항목에 대한 농약 잔류 기준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빵 등 달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학교 급식소 등에서 사용 중인 달걀을 거둬들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안전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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