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영화 보며…육아 스트레스 ‘훌훌’

입력 2017.08.16 (21:45) 수정 2017.08.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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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을 하게 되면 엄마들은 아기 돌보느라 제대로 된 운동은커녕, 영화 한 편 맘 놓고 보기도 쉽지 않죠.

이런 엄마들을 위한 건강 강좌와 영화관을 오승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엄마들이 이리저리 몸을 흔듭니다.

가슴에 꼭 안긴 아기도 엄마와 함께 리듬을 타고, 두 팔로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엄마와 아기가 꼭 붙어 단체로 춤을 추는 '아기띠 라인댄스'입니다.

<인터뷰> 이주희(서울시 성북구) : "평소에는 아기랑 떨어지지 못해서... 같이 춤추니까 아기랑도 유대가 더 깊어지는 것 같고 더 신나는 것 같고..."

엄마의 건강도 챙기고 아기와의 애착 관계도 늘어나는 일석이조 효과로 동네 최고의 인기강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미선(서울시 정릉아동보건지소 주무관) : "인터넷에 올린 지 5분도 안 돼서 마감이 되고요. 대기 인원도 2배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최신 영화가 상영 중인 극장.

갑자기 터진 아기 울음에도 핀잔을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기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이기 때문입니다.

한쪽엔 수유하거나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놨습니다.

<인터뷰> 김유라(서울시 성북구) : "새로 개봉한 영화들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애가 울어도 다 같이 똑같이 아기를 데리고 오셔서 보니까 되게 편하고..."

아기 때문에 여가 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엄마들.

아기와 함께 춤추고 영화를 보며 그동안 쌓였던 육아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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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고 영화 보며…육아 스트레스 ‘훌훌’
    • 입력 2017-08-16 21:47:07
    • 수정2017-08-16 2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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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을 하게 되면 엄마들은 아기 돌보느라 제대로 된 운동은커녕, 영화 한 편 맘 놓고 보기도 쉽지 않죠.

이런 엄마들을 위한 건강 강좌와 영화관을 오승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엄마들이 이리저리 몸을 흔듭니다.

가슴에 꼭 안긴 아기도 엄마와 함께 리듬을 타고, 두 팔로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엄마와 아기가 꼭 붙어 단체로 춤을 추는 '아기띠 라인댄스'입니다.

<인터뷰> 이주희(서울시 성북구) : "평소에는 아기랑 떨어지지 못해서... 같이 춤추니까 아기랑도 유대가 더 깊어지는 것 같고 더 신나는 것 같고..."

엄마의 건강도 챙기고 아기와의 애착 관계도 늘어나는 일석이조 효과로 동네 최고의 인기강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미선(서울시 정릉아동보건지소 주무관) : "인터넷에 올린 지 5분도 안 돼서 마감이 되고요. 대기 인원도 2배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최신 영화가 상영 중인 극장.

갑자기 터진 아기 울음에도 핀잔을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기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이기 때문입니다.

한쪽엔 수유하거나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놨습니다.

<인터뷰> 김유라(서울시 성북구) : "새로 개봉한 영화들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애가 울어도 다 같이 똑같이 아기를 데리고 오셔서 보니까 되게 편하고..."

아기 때문에 여가 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엄마들.

아기와 함께 춤추고 영화를 보며 그동안 쌓였던 육아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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