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前 美대통령 부자 “인종 편견과 증오 거부해야”

입력 2017.08.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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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H.W 부시와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언제나 인종 편견과 반(反) 유대주의, 모든 형태의 증오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맞불 시위를 벌인 양쪽에 모두 책임이 있다며 양비론을 제기한 이후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이 같은 성명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 부자는 공동성명 형태로 낸 글에서 "우리는 샬러츠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독립선언에 나온 가장 유명한 시민에 의해 기록된 바로 그 도시에 대해 말이다"라고 썼다. 샬러츠빌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부시 부자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독립선언문 핵심 문구를 인용하며 "우리는 이런 진실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전통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며 영원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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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前 美대통령 부자 “인종 편견과 증오 거부해야”
    • 입력 2017-08-17 04:46:00
    국제
조지 H.W 부시와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언제나 인종 편견과 반(反) 유대주의, 모든 형태의 증오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맞불 시위를 벌인 양쪽에 모두 책임이 있다며 양비론을 제기한 이후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이 같은 성명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 부자는 공동성명 형태로 낸 글에서 "우리는 샬러츠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독립선언에 나온 가장 유명한 시민에 의해 기록된 바로 그 도시에 대해 말이다"라고 썼다. 샬러츠빌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부시 부자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독립선언문 핵심 문구를 인용하며 "우리는 이런 진실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전통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며 영원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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