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농가 25곳 추가…부적합 농장 31곳으로

입력 2017.08.17 (12:11) 수정 2017.08.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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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살충제 달걀'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차 조사 결과 살충제 달걀 농가가 25곳 추가돼 부적합 농장은 모두 31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 농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25곳 추가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가 모두 31곳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란계 농장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입니다.

새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 25곳 가운데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5곳이고,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은 20곳입니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물량은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의 달걀은 전체 공급 물량의 86.5%에 해당되는데 시중 유통이 허용됩니다.

검사를 마친 농가 가운데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60곳으로, 이 중 허용치 이내로 검출된 35곳의 달걀은 친환경 인증표시를 제거하고 일반 제품으로 유통됩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중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해 문제 달걀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물량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식약처가 대형마트와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통 단계 달걀 검사는 내일까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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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농가 25곳 추가…부적합 농장 31곳으로
    • 입력 2017-08-17 12:16:32
    • 수정2017-08-17 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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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살충제 달걀'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차 조사 결과 살충제 달걀 농가가 25곳 추가돼 부적합 농장은 모두 31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 농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25곳 추가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가 모두 31곳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란계 농장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입니다.

새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 25곳 가운데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5곳이고,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은 20곳입니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물량은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의 달걀은 전체 공급 물량의 86.5%에 해당되는데 시중 유통이 허용됩니다.

검사를 마친 농가 가운데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60곳으로, 이 중 허용치 이내로 검출된 35곳의 달걀은 친환경 인증표시를 제거하고 일반 제품으로 유통됩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중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해 문제 달걀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물량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식약처가 대형마트와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통 단계 달걀 검사는 내일까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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