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글로 낙서했나”…中 만리장성 벽에 낙서 논란

입력 2017.08.17 (12:26) 수정 2017.08.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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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랑하는 만리장성에 새겨진 한글 낙서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자되면서 새삼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참고소식망 등은 17일 바다링(八達嶺) 등 유명 만리장성 구간에 새겨진 대량의 중국어, 영어, 한글 낙서 사진이 인터넷 SNS에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중 한글 낙서 사진을 주요 사진으로 올려 최근 냉랭해진 한중관계를 반영했다.

홍콩 매체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흘러다니는 이들 사진상의 낙서가 아주 오래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웨이보 사진에는 6천여개의 댓글이 붙어 비문명적인 행위를 비난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문화유산에 대한 낙서행위에 벌금처분이 너무 약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낙서를 한 장소에 표지판을 세워 그런 행위를 경계해야한다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 농구선수인 보비 브라운이 무톈위(慕田욕(山 谷>) 장성에 이름과 등번호를 새겼다가 공개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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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7 12:26:34
    • 수정2017-08-17 13:08:28
    국제
중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랑하는 만리장성에 새겨진 한글 낙서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자되면서 새삼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참고소식망 등은 17일 바다링(八達嶺) 등 유명 만리장성 구간에 새겨진 대량의 중국어, 영어, 한글 낙서 사진이 인터넷 SNS에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중 한글 낙서 사진을 주요 사진으로 올려 최근 냉랭해진 한중관계를 반영했다.

홍콩 매체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흘러다니는 이들 사진상의 낙서가 아주 오래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웨이보 사진에는 6천여개의 댓글이 붙어 비문명적인 행위를 비난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문화유산에 대한 낙서행위에 벌금처분이 너무 약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낙서를 한 장소에 표지판을 세워 그런 행위를 경계해야한다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 농구선수인 보비 브라운이 무톈위(慕田욕(山 谷>) 장성에 이름과 등번호를 새겼다가 공개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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