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 사러 갔더니…대기번호 245번

입력 2017.08.17 (13:40) 수정 2017.08.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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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를 사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늘(17일) 전국 각지의 우체국 앞에는 오늘 발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서 우체국 문 열기를 기다렸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체국 앞의 상황과 우표를 구매했다는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우체국에 도착했는데, 무려 줄이 250여 명. 대기표 245번을 받고 한 시간 기다린 끝에 시트 한 장 구입. 우표첩은 다 팔려서 현장 구입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다른 누리꾼은 "오늘 아침 광화문 우체국 앞"이라며 우체국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늘 아침 우체국을 방문한 여러 네티즌이 "많은 사람이 새벽부터 줄을 서 대기번호가 100번을 넘어간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우표첩은 사전 판매 때부터 화제가 됐다. 9일 우표첩 발행 계획이 발표되자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이 몰렸고 100개를 한꺼번에 사는 '사재기' 움직임도 일었다.

오늘(17일) 오전 11시 우체국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오늘(17일) 오전 11시 우체국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우표를 판매하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다운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우표첩에 대한 사전 판매가 끊이지 않자 우정사업본부는 추가 제작을 발행키로 했다. 우정본부 측은 "원래 2만 부를 제작키로 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 2천 부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우표첩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우표첩과 함께 기념우표 500만 장, 시트 50만 장도 판매된다. 가격은 우표 330원, 시트 420원, 기념우표첩 2만 3천원이다.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현재 대부분 판매되고 추가 발행본 구매 예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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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우표 사러 갔더니…대기번호 245번
    • 입력 2017-08-17 13:40:05
    • 수정2017-08-17 14:02:17
    사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를 사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늘(17일) 전국 각지의 우체국 앞에는 오늘 발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서 우체국 문 열기를 기다렸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체국 앞의 상황과 우표를 구매했다는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우체국에 도착했는데, 무려 줄이 250여 명. 대기표 245번을 받고 한 시간 기다린 끝에 시트 한 장 구입. 우표첩은 다 팔려서 현장 구입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다른 누리꾼은 "오늘 아침 광화문 우체국 앞"이라며 우체국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늘 아침 우체국을 방문한 여러 네티즌이 "많은 사람이 새벽부터 줄을 서 대기번호가 100번을 넘어간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우표첩은 사전 판매 때부터 화제가 됐다. 9일 우표첩 발행 계획이 발표되자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이 몰렸고 100개를 한꺼번에 사는 '사재기' 움직임도 일었다.

오늘(17일) 오전 11시 우체국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우표를 판매하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다운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우표첩에 대한 사전 판매가 끊이지 않자 우정사업본부는 추가 제작을 발행키로 했다. 우정본부 측은 "원래 2만 부를 제작키로 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 2천 부를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우표첩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다. 우표첩과 함께 기념우표 500만 장, 시트 50만 장도 판매된다. 가격은 우표 330원, 시트 420원, 기념우표첩 2만 3천원이다.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현재 대부분 판매되고 추가 발행본 구매 예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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