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내달 중순 인도 방문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입력 2017.08.17 (14:36) 수정 2017.08.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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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3~15일 인도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인도 현지에서 나렌드리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인도 서부의 구자라트(Gujarat)주(州)를 방문하는 일정을 짜고 있다. 구자라트주는 모디 총리의 고향이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 총리 시절 일본 자동차 메이커 스즈키의 공장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아베 총리는 해당 공장시찰을 검토중이다.

일본과 인도는 최근 수년째 밀착 행보를 보여왔다. 2015년 12월 아베 총리의 인도 방문에 이어 2016년 11월에는 모디 총리가 일본을 찾아 아베 총리와 함께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는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본과 인도 모두 교류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공통 목적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국 정상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인도양 진출 우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해양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신칸센 방식 도입을 결정한 인도의 고속철도 건설기념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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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아베, 내달 중순 인도 방문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 입력 2017-08-17 14:36:32
    • 수정2017-08-17 14:47:30
    국제
아베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3~15일 인도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인도 현지에서 나렌드리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인도 서부의 구자라트(Gujarat)주(州)를 방문하는 일정을 짜고 있다. 구자라트주는 모디 총리의 고향이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 총리 시절 일본 자동차 메이커 스즈키의 공장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아베 총리는 해당 공장시찰을 검토중이다.

일본과 인도는 최근 수년째 밀착 행보를 보여왔다. 2015년 12월 아베 총리의 인도 방문에 이어 2016년 11월에는 모디 총리가 일본을 찾아 아베 총리와 함께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는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다.

일본과 인도 모두 교류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공통 목적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국 정상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인도양 진출 우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해양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신칸센 방식 도입을 결정한 인도의 고속철도 건설기념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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