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MB 헌정 신곡 발표한 이승환 “가카께 봉헌”

입력 2017.08.17 (15:09) 수정 2017.08.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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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신곡을 예고했다.

가수 이승환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 노래를 가카께 봉헌합니다"라며 신곡 '돈의 신' 발표를 예고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사진 앞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승환은 "'돈의 신'은 8월 24일 오후 6시에 발표합니다. 3개월간 오로지 이 한 곡만 조이고 닦고 기름 쳐 왔습니다. 공연 휴지기인데다 소개팅도 없으니 시간과 정성을 다 여기다 쏟음. 그러다 보니 쓸데없이 고퀄곡이 탄생. 이제 여러분께서 씹고 뜯고 맛보실 시간입니다"라며 신곡을 설명했다.

사진 : 이승환 SNS 캡처 사진 : 이승환 SNS 캡처

이승환 측은 제목 '돈의 신'에 대해 "돈에 대해서는 물러섬이 없는 MB에게 헌정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돈의 신'을 기획한 과정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돈의 신'을 홍보하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했다. 그들은 모두 내게 '정치를 노래하는 건 곤란하다'고 했다. 음악 옆 영화에선 전두환도 얘기하고 MBC도 얘기하는데 말이다. 노래는 안 된단다. 하지만 아직도 노래는 안 된단다. 나의, 우리의 노래에는 '은유'만이 허용되나 보다"라며 어려움을 실토했다.

이어 그는 "그냥 여기(SNS)에 오는 사람들만이라도 들어주고 알려주면 좋겠다. 여기 오는 사람들은 내가 사랑 노래만을 부르지 않는다는 걸 알지 않는가. 내 노래는 나,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기쁨과 슬픔, 분노를 담고 있다. 페북 소개에 써놓은 대로 정의와 자유를 노래하고 싶다"며 사람들의 반대에도 신곡 '돈의 신'을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드림팩토리 제공사진 : 드림팩토리 제공

록오페라 사운드를 구현한 '돈의 신'은 앨범‘fall to fly 後’앨범에 수록될 세 번째 싱글로 8월 2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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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7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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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신곡을 예고했다.

가수 이승환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 노래를 가카께 봉헌합니다"라며 신곡 '돈의 신' 발표를 예고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사진 앞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승환은 "'돈의 신'은 8월 24일 오후 6시에 발표합니다. 3개월간 오로지 이 한 곡만 조이고 닦고 기름 쳐 왔습니다. 공연 휴지기인데다 소개팅도 없으니 시간과 정성을 다 여기다 쏟음. 그러다 보니 쓸데없이 고퀄곡이 탄생. 이제 여러분께서 씹고 뜯고 맛보실 시간입니다"라며 신곡을 설명했다.

사진 : 이승환 SNS 캡처
이승환 측은 제목 '돈의 신'에 대해 "돈에 대해서는 물러섬이 없는 MB에게 헌정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돈의 신'을 기획한 과정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돈의 신'을 홍보하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했다. 그들은 모두 내게 '정치를 노래하는 건 곤란하다'고 했다. 음악 옆 영화에선 전두환도 얘기하고 MBC도 얘기하는데 말이다. 노래는 안 된단다. 하지만 아직도 노래는 안 된단다. 나의, 우리의 노래에는 '은유'만이 허용되나 보다"라며 어려움을 실토했다.

이어 그는 "그냥 여기(SNS)에 오는 사람들만이라도 들어주고 알려주면 좋겠다. 여기 오는 사람들은 내가 사랑 노래만을 부르지 않는다는 걸 알지 않는가. 내 노래는 나,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기쁨과 슬픔, 분노를 담고 있다. 페북 소개에 써놓은 대로 정의와 자유를 노래하고 싶다"며 사람들의 반대에도 신곡 '돈의 신'을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드림팩토리 제공
록오페라 사운드를 구현한 '돈의 신'은 앨범‘fall to fly 後’앨범에 수록될 세 번째 싱글로 8월 24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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