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앙군사위 부주석 “북핵, 대화로 해결해야…군사 옵션 안돼”

입력 2017.08.17 (15:13) 수정 2017.08.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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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창룽(范長龍)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17일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하며 군사 옵션은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판창룽 부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던퍼드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판 부주석은 던퍼드 의장에게 "중국 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이 유일한 효과적인 채널이며 군사 수단은 옵션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이 중국과 함께 유관 각국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가도록 추진하고 북핵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던퍼드 의장은 미·중 양국이 교류와 협력 심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긴밀한 소통 체계와 채널을 구축하고 오판과 마찰을 줄이며 위험을 관리하면서 양군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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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중앙군사위 부주석 “북핵, 대화로 해결해야…군사 옵션 안돼”
    • 입력 2017-08-17 15:13:15
    • 수정2017-08-17 15:18:11
    국제
판창룽(范長龍)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17일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 하며 군사 옵션은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판창룽 부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던퍼드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판 부주석은 던퍼드 의장에게 "중국 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이 유일한 효과적인 채널이며 군사 수단은 옵션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이 중국과 함께 유관 각국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가도록 추진하고 북핵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던퍼드 의장은 미·중 양국이 교류와 협력 심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긴밀한 소통 체계와 채널을 구축하고 오판과 마찰을 줄이며 위험을 관리하면서 양군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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