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올해 2월 네덜란드산 식용란 수입…식약처 무책임”

입력 2017.08.17 (21:48) 수정 2017.08.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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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이 유통되던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식용 계란이 수입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7일(오늘) 관세청에서 입수한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한 수입업자가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141달러어치의 식용 신선달걀 10kg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식약처가 지난 10일 "네덜란드산 식용란이 지난해부터 지난 7일까지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다른 부분이다.

앞서 유럽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네덜란드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김 의원은 "지구촌에 살충제 계란 파문을 불러온 네덜란드산 계란이 어떤 검역 절차나 제재도 없이 수입됐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는 식약처의 태도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계란이 아니라 난백(냉동 흰자)이 수입됐지만, 관세청이 이미 유통을 금지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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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권 “올해 2월 네덜란드산 식용란 수입…식약처 무책임”
    • 입력 2017-08-17 21:48:24
    • 수정2017-08-17 21:52:40
    정치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이 유통되던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식용 계란이 수입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7일(오늘) 관세청에서 입수한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한 수입업자가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141달러어치의 식용 신선달걀 10kg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식약처가 지난 10일 "네덜란드산 식용란이 지난해부터 지난 7일까지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다른 부분이다.

앞서 유럽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네덜란드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김 의원은 "지구촌에 살충제 계란 파문을 불러온 네덜란드산 계란이 어떤 검역 절차나 제재도 없이 수입됐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는 식약처의 태도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계란이 아니라 난백(냉동 흰자)이 수입됐지만, 관세청이 이미 유통을 금지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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