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저임금 시간당 8천763원…2년 연속 3% 인상

입력 2017.08.17 (22:06) 수정 2017.08.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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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의 평균 최저임금이 시간당 848엔(약 8천763원)으로 정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 2017년도 최저임금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전년도보다 25엔(3%) 오르며 2년 연속 3% 인상을 기록했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도가 958엔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치(高知)현 등 8개현은 737엔으로 도쿄에 비해 221엔이나 적으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저임금을 구간별로 보면 900엔대가 3곳, 800엔대가 12곳, 700엔대가 32곳이었다.

일본의 비정규직은 전체 노동자의 40%나 되며,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60% 수준일 정도로 임금 격차가 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1억 총활약 사회(50년 후에도 인구 1억 명을 유지하고, 한명 한명의 일본인이 모두 가정, 직장, 지역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 계획'에서 매년 3%의 최저임금 상승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천엔(약 1만53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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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최저임금 시간당 8천763원…2년 연속 3% 인상
    • 입력 2017-08-17 22:06:23
    • 수정2017-08-17 22:11:45
    국제
올해 일본의 평균 최저임금이 시간당 848엔(약 8천763원)으로 정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 2017년도 최저임금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전년도보다 25엔(3%) 오르며 2년 연속 3% 인상을 기록했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도가 958엔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치(高知)현 등 8개현은 737엔으로 도쿄에 비해 221엔이나 적으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저임금을 구간별로 보면 900엔대가 3곳, 800엔대가 12곳, 700엔대가 32곳이었다.

일본의 비정규직은 전체 노동자의 40%나 되며,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 임금의 60% 수준일 정도로 임금 격차가 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1억 총활약 사회(50년 후에도 인구 1억 명을 유지하고, 한명 한명의 일본인이 모두 가정, 직장, 지역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 계획'에서 매년 3%의 최저임금 상승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천엔(약 1만53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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