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수장 ‘트럼프에 실망’ 사퇴설에 백악관 황급히 부인
입력 2017.08.18 (05:31)
수정 2017.08.1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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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경제수장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황급히 부인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콘 위원장이 자신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되는 보도는 100% 틀렸다"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미 언론은 콘 위원장이 유혈사태를 낳은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폭력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신(新)나치 등 극우파에 대해 직접 비난하는 대신 맞불시위 세력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자 격노해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월가에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한때 미 국채와 달러 가치가 요동치기도 했다.
유대인인 콘 위원장은 1990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채권과 상품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6년부터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를 역임한 바 있는 친(親) 월가 인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두 편(극우파와 맞불세력)에 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지난 15일 뉴욕 트럼프타워 기자회견 당시 배석했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콘 위원장이 자신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되는 보도는 100% 틀렸다"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미 언론은 콘 위원장이 유혈사태를 낳은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폭력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신(新)나치 등 극우파에 대해 직접 비난하는 대신 맞불시위 세력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자 격노해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월가에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한때 미 국채와 달러 가치가 요동치기도 했다.
유대인인 콘 위원장은 1990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채권과 상품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6년부터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를 역임한 바 있는 친(親) 월가 인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두 편(극우파와 맞불세력)에 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지난 15일 뉴욕 트럼프타워 기자회견 당시 배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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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8 05:31:38
- 수정2017-08-18 05:36:08
미국 정부의 경제수장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황급히 부인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콘 위원장이 자신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되는 보도는 100% 틀렸다"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미 언론은 콘 위원장이 유혈사태를 낳은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폭력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신(新)나치 등 극우파에 대해 직접 비난하는 대신 맞불시위 세력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자 격노해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월가에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한때 미 국채와 달러 가치가 요동치기도 했다.
유대인인 콘 위원장은 1990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채권과 상품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6년부터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를 역임한 바 있는 친(親) 월가 인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두 편(극우파와 맞불세력)에 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지난 15일 뉴욕 트럼프타워 기자회견 당시 배석했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콘 위원장이 자신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되는 보도는 100% 틀렸다"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미 언론은 콘 위원장이 유혈사태를 낳은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폭력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신(新)나치 등 극우파에 대해 직접 비난하는 대신 맞불시위 세력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론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자 격노해 사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월가에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한때 미 국채와 달러 가치가 요동치기도 했다.
유대인인 콘 위원장은 1990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채권과 상품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6년부터 사장 겸 최고운영자(COO)를 역임한 바 있는 친(親) 월가 인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두 편(극우파와 맞불세력)에 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지난 15일 뉴욕 트럼프타워 기자회견 당시 배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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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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