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중환자실 ‘서울형 중증환자 이송서비스’ 천 건 돌파

입력 2017.08.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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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서울형 중증환자 이송서비스' 이용 건수가 8월 기준 1천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S-MICU)'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를 제공하는 공공이송서비스다.

중증 응급환자 치료용 대형 특수 구급차 1대와 전문의 6명, 간호사 3명, 응급구조사 8명으로 구성된 응급이송팀(02-726-2525)을 24시간 운영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송 중에도 약물투여 등 치료를 하고, 도착한 뒤 의료진에게 환자기록과 영상자료, 이송 중 기록지까지 모두 전달한다.

서울에서는 매년 약 4,600건의 심장정지와 8천여 건의 중증외상, 2만 5천 건의 심뇌혈관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55개 병원 중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15곳에 불과해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송 중에 상태가 악화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았다"며 "중증 응급환자의 적정 처치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생존율을 높이는 선도적인 이송서비스를 꼭 필요한 시민이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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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는 중환자실 ‘서울형 중증환자 이송서비스’ 천 건 돌파
    • 입력 2017-08-18 06:01:32
    사회
서울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서울형 중증환자 이송서비스' 이용 건수가 8월 기준 1천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S-MICU)'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를 제공하는 공공이송서비스다.

중증 응급환자 치료용 대형 특수 구급차 1대와 전문의 6명, 간호사 3명, 응급구조사 8명으로 구성된 응급이송팀(02-726-2525)을 24시간 운영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송 중에도 약물투여 등 치료를 하고, 도착한 뒤 의료진에게 환자기록과 영상자료, 이송 중 기록지까지 모두 전달한다.

서울에서는 매년 약 4,600건의 심장정지와 8천여 건의 중증외상, 2만 5천 건의 심뇌혈관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55개 병원 중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15곳에 불과해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송 중에 상태가 악화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았다"며 "중증 응급환자의 적정 처치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생존율을 높이는 선도적인 이송서비스를 꼭 필요한 시민이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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