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군사 대응 준비…외교적 해법 선호”

입력 2017.08.18 (06:13) 수정 2017.08.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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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워싱턴에서 외교, 국방 장관 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핵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는 돼 있지만 외교적 해법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박을 가하겠다고도 얘기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리포트>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담이 끝나고 틸러슨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겁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이 외교적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면 북한은 어느 시점에 고립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 고립의 장래는 암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이 적대 행위를 시작하면 강력한 군사적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동맹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격추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과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북핵 문제를 군사적 해법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우선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트럼프 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 같은 대북 접근법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승인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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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무 “군사 대응 준비…외교적 해법 선호”
    • 입력 2017-08-18 06:15:46
    • 수정2017-08-18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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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워싱턴에서 외교, 국방 장관 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핵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는 돼 있지만 외교적 해법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박을 가하겠다고도 얘기했는데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리포트>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담이 끝나고 틸러슨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겁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이 외교적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면 북한은 어느 시점에 고립을 깨닫게 될 것이며 그 고립의 장래는 암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이 적대 행위를 시작하면 강력한 군사적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동맹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격추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과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북핵 문제를 군사적 해법보다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우선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트럼프 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 같은 대북 접근법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승인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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