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장애아동 대상 폭력 의혹’ 감사 착수

입력 2017.08.18 (09:35) 수정 2017.08.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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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장애아동이 5 개여 월에 걸쳐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학교 교사이자 장애학생의 학부모인 A 씨는 뇌병변 5급 장애인인 아들 B 군이 3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동급생 2명으로부터 축구공으로 가격당하고 신체와 관련한 모욕적인 발언을 듣는 등 폭력에 시달렸다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었지만 B 군 측이 주장하는 폭력 사안에 대해 '조치 없음'으로 결정하고 학교폭력 통지문에 기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A 씨는 학교 측이 장애인 폭력사건으로 사안이 커질 것을 우려해 은폐하려고 했다며 재심과 감사를 요청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처리 과정이 적절했는지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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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교육청, ‘장애아동 대상 폭력 의혹’ 감사 착수
    • 입력 2017-08-18 09:35:24
    • 수정2017-08-18 09:43:03
    사회
강원도 철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장애아동이 5 개여 월에 걸쳐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학교 교사이자 장애학생의 학부모인 A 씨는 뇌병변 5급 장애인인 아들 B 군이 3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동급생 2명으로부터 축구공으로 가격당하고 신체와 관련한 모욕적인 발언을 듣는 등 폭력에 시달렸다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었지만 B 군 측이 주장하는 폭력 사안에 대해 '조치 없음'으로 결정하고 학교폭력 통지문에 기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A 씨는 학교 측이 장애인 폭력사건으로 사안이 커질 것을 우려해 은폐하려고 했다며 재심과 감사를 요청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처리 과정이 적절했는지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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