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J서거 8주기 추모…“민주주의와 평화, DJ 정신 계승할 것”

입력 2017.08.18 (10:04) 수정 2017.08.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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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뜻을 모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평화, 인권의 큰 지도자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지 벌써 8년 지났다"고 추모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 정착 시대에 국민의 인권과 복지가 보장되는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숭고한 의지를 계승해 민주당은 국민 명령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국민대통합을 차분히 실행하는 문 정부를 헌신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과 정의가 밝게 빛나는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든든한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김대중 정신'으로 민생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야무지게 걸어가겠다고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도전과 개혁과제 앞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라는 '김대중 가치'를 되돌아 보게 된다"며, "(과거 김대중 정부 당시) 북핵, 미사일의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택한 건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공고화의 길이었다. 남북의 끝없는 대립 국면을 화해와 평화를 바탕으로한 남북회담과 교류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김대중 정부의 직면한 문제들이 보수정권을 거치며 그대로 되살아났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김대중 주의'에 입각한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밑걸음 작업을 해왔다. 이제 보다 구체적인 한반도 평화와 적폐청산, 경제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헌신하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는 시작에 앞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추도식에 일제히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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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뜻을 모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평화, 인권의 큰 지도자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지 벌써 8년 지났다"고 추모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 정착 시대에 국민의 인권과 복지가 보장되는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숭고한 의지를 계승해 민주당은 국민 명령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국민대통합을 차분히 실행하는 문 정부를 헌신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과 정의가 밝게 빛나는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든든한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김대중 정신'으로 민생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야무지게 걸어가겠다고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도전과 개혁과제 앞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라는 '김대중 가치'를 되돌아 보게 된다"며, "(과거 김대중 정부 당시) 북핵, 미사일의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선택한 건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공고화의 길이었다. 남북의 끝없는 대립 국면을 화해와 평화를 바탕으로한 남북회담과 교류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김대중 정부의 직면한 문제들이 보수정권을 거치며 그대로 되살아났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김대중 주의'에 입각한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밑걸음 작업을 해왔다. 이제 보다 구체적인 한반도 평화와 적폐청산, 경제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헌신하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는 시작에 앞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추도식에 일제히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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