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눈물 흘린 이유

입력 2017.08.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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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 몰린 수많은 인파로 인해 봉변을 당했다.

지난 17일 태연은 해외일정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현지 팬들이 자카르타 공항에 몰리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18일 태연은 자신의 SNS에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자카르타 공항 입국 당시 겪은 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당시 자카르타 공항은 어떤 상황이었을까? 유튜브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태연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고개를 떨군 채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태연은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와중에 불쾌한 신체접촉까지 발생했다. 태연은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혔다"고 전하며, 그 느낌이 참 당황스러워 제정신을 못 차렸다고 표현했다.

출처 : 페이스북 ‘아이돌 이슈’ 페이지출처 : 페이스북 ‘아이돌 이슈’ 페이지

자카르타 공항의 경호도 태연을 당황하게 했다. 그녀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고 적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지 극성 팬들의 문제와 함께 SM의 부실한 경호 문제를 지적했다.

다음은 태연이 SNS에 올린 심경글 전문이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네요.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우리 팬들이니까 오늘 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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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눈물 흘린 이유
    • 입력 2017-08-18 10:25:43
    K-STAR
소녀시대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 몰린 수많은 인파로 인해 봉변을 당했다.

지난 17일 태연은 해외일정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현지 팬들이 자카르타 공항에 몰리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18일 태연은 자신의 SNS에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자카르타 공항 입국 당시 겪은 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당시 자카르타 공항은 어떤 상황이었을까? 유튜브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태연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 고개를 떨군 채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태연은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와중에 불쾌한 신체접촉까지 발생했다. 태연은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혔다"고 전하며, 그 느낌이 참 당황스러워 제정신을 못 차렸다고 표현했다.

출처 : 페이스북 ‘아이돌 이슈’ 페이지
자카르타 공항의 경호도 태연을 당황하게 했다. 그녀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고 적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지 극성 팬들의 문제와 함께 SM의 부실한 경호 문제를 지적했다.

다음은 태연이 SNS에 올린 심경글 전문이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현지 경호원분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 올리셔서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놀랐습니다.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에 긴장했던 상황인지라 질서라는 건 찾아볼 수 없었고 기다려주셨던 분들 중에 똑같이 넘어지고 다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몹시 좋지 않네요.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 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우리 팬들이니까 오늘 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
모두 다 상처받지 않길 바랄게.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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