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13곳 추가…부적합 농장 45곳

입력 2017.08.18 (12:00) 수정 2017.08.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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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이 추가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4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수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전국 산란계 농장은 모두 45곳이 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13곳은 친환경 농장이 아닌 일반 농장입니다.

11곳에선 일반 달걀에 사용할 수 있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1곳에선 닭에 사용이 전면 금지된 피프로닐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1곳에선 새로운 성분인 피리다벤이 나왔습니다.

피리다벤 역시 진드기 박멸용 살충제 성분으로 달걀에서는 검출돼선 안됩니다.

친환경 농장에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지금까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3곳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의 달걀은 일반 제품으로 유통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적합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폐기 조치됩니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전수 조사 대상 천 2백여 개 농가 가운데, 93%가량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최종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살충제 달걀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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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13곳 추가…부적합 농장 45곳
    • 입력 2017-08-18 12:03:36
    • 수정2017-08-18 1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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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이 추가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4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수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전국 산란계 농장은 모두 45곳이 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13곳은 친환경 농장이 아닌 일반 농장입니다.

11곳에선 일반 달걀에 사용할 수 있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1곳에선 닭에 사용이 전면 금지된 피프로닐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1곳에선 새로운 성분인 피리다벤이 나왔습니다.

피리다벤 역시 진드기 박멸용 살충제 성분으로 달걀에서는 검출돼선 안됩니다.

친환경 농장에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지금까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3곳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의 달걀은 일반 제품으로 유통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적합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폐기 조치됩니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전수 조사 대상 천 2백여 개 농가 가운데, 93%가량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최종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살충제 달걀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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