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살충제 성분 달걀 83% 회수

경기도 수원시가 살충제 성분 달걀 유통 사실 공개 하루 만에 유통된 달걀의 83%를 회수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오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경기 여주의 친환경 인증 양계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비펜트린 살충제가 허용기준치(0.01㎎/㎏)보다 4배 많은 0.04㎎/㎏이 검출됐고, 이 달걀이 수원의 한 유통업체에 출하됐다는 통보서를 받았다.

수원시는 긴급회의를 열고 2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시민들에게 알리고 회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사실을 알리고 달걀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달걀 회수 작업에 나서 오늘 오후 12시 현재 3,600판의 유통 달걀 가운데 3,000판(83.3%)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