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의료진 11명 결핵 감염

입력 2017.08.18 (17:14) 수정 2017.08.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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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안암병원에서 의료진 11명이 결핵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의료진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2월 응급실을 찾았던환자가 전염성 결핵에 걸렸던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일반 직원 등 42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의료진 7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이와 별도로 결핵안심국가사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 병원 의료진 가운데 4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질본은 결핵에 걸린 의료진 11명 가운데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는 의사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사와 접촉한 50명을 조사했지만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아 더이상 전염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보건소와 함께 추가 결핵 환자 발생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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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안암병원 의료진 11명 결핵 감염
    • 입력 2017-08-18 17:14:21
    • 수정2017-08-18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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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안암병원에서 의료진 11명이 결핵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의료진이 집단으로 결핵에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2월 응급실을 찾았던환자가 전염성 결핵에 걸렸던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일반 직원 등 42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의료진 7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이와 별도로 결핵안심국가사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 병원 의료진 가운데 4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한 것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질본은 결핵에 걸린 의료진 11명 가운데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는 의사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사와 접촉한 50명을 조사했지만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아 더이상 전염 위험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보건소와 함께 추가 결핵 환자 발생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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