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K-9’ 내부에서 화재…1명 사망·6명 부상

입력 2017.08.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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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 최전방에서 포사격 훈련 중 포 내부에서 불이 나 군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오늘) 오후 3시 20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화재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A중사(27)가 후송 도중 숨졌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목격자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늘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화포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자동 장전되는 K-9 사격 훈련에는 포 1문당 포반장, 사수와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5명이 탑승한다. 오늘 포사격 훈련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화포 내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 중사는 안전 통제관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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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K-9’ 내부에서 화재…1명 사망·6명 부상
    • 입력 2017-08-18 18:07:35
    정치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포사격 훈련 중 포 내부에서 불이 나 군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오늘) 오후 3시 20분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화재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A중사(27)가 후송 도중 숨졌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목격자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늘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화포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자동 장전되는 K-9 사격 훈련에는 포 1문당 포반장, 사수와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5명이 탑승한다. 오늘 포사격 훈련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화포 내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 중사는 안전 통제관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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