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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로닐 얼마나 유해한가?…정부는 입장 ‘보류’
입력 2017.08.18 (21:06) 수정 2017.08.18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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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로닐 얼마나 유해한가?…정부는 입장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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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양계장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부터 농작물에 쓰이는 살충제까지 다양하게 검출됐습니다.

혼란과 불안감이 커지는데도, 정부는 아직 이 성분들이 얼마나 유해한 지, 정확한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살충제 성분에 오염된 달걀, 먹어도 되는지 엄진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멘트>

살충제 달걀에서 검출된 유해 성분은 모두 다섯 개입니다.

피프로닐은 닭에게 뿌리는 것 자체가 금지됐는데 구토 설사 어지럼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빈 축사에 뿌리는 비펜트린은 피부 통증,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약제도 검출됐습니다.

피리다벤인데요,

감귤과 고추 등 농산물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입니다.

궁금한 건 이 성분들이 인체에 얼마나 위험하냐는 건데요,

식약처는 조사가 끝나기 전엔 위해성 판단이 어렵다며 입장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국제자료를 참고할 수 밖에 없는데요,

60kg 성인 기준으로 오염된 달걀을 한 번에 150개에서 500개 정도 섭취하면 급성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단 추정입니다.

하지만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질이 다르고 체중이 10킬로그램인 어린이는 60킬로그램의 성인보다 위험이 6배 높아집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살충제 대부분은 반감기가 7일 이내여서 최대 한 달이면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설명합니다.

정부가 명확한 지침을 내놓는게 필요해보입니다.

이 세 약제는 농작물에 쓰이는 살충제인데요,

왜 닭 축사에 쓰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축사 주변 농지에 썼을 수도 있지만 농가들이 용도에 관계없이 살충성분이 강한 약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피프로닐 얼마나 유해한가?…정부는 입장 ‘보류’
    • 입력 2017.08.18 (21:06)
    • 수정 2017.08.18 (21:57)
    뉴스 9
피프로닐 얼마나 유해한가?…정부는 입장 ‘보류’
<앵커 멘트>

정부의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양계장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부터 농작물에 쓰이는 살충제까지 다양하게 검출됐습니다.

혼란과 불안감이 커지는데도, 정부는 아직 이 성분들이 얼마나 유해한 지, 정확한 설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살충제 성분에 오염된 달걀, 먹어도 되는지 엄진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멘트>

살충제 달걀에서 검출된 유해 성분은 모두 다섯 개입니다.

피프로닐은 닭에게 뿌리는 것 자체가 금지됐는데 구토 설사 어지럼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빈 축사에 뿌리는 비펜트린은 피부 통증,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약제도 검출됐습니다.

피리다벤인데요,

감귤과 고추 등 농산물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입니다.

궁금한 건 이 성분들이 인체에 얼마나 위험하냐는 건데요,

식약처는 조사가 끝나기 전엔 위해성 판단이 어렵다며 입장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국제자료를 참고할 수 밖에 없는데요,

60kg 성인 기준으로 오염된 달걀을 한 번에 150개에서 500개 정도 섭취하면 급성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단 추정입니다.

하지만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질이 다르고 체중이 10킬로그램인 어린이는 60킬로그램의 성인보다 위험이 6배 높아집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살충제 대부분은 반감기가 7일 이내여서 최대 한 달이면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설명합니다.

정부가 명확한 지침을 내놓는게 필요해보입니다.

이 세 약제는 농작물에 쓰이는 살충제인데요,

왜 닭 축사에 쓰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축사 주변 농지에 썼을 수도 있지만 농가들이 용도에 관계없이 살충성분이 강한 약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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