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돛단배·나치’…美주간지들, 잇단 트럼프 조롱 표지삽화

입력 2017.08.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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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인우월주의자에 빗대 조롱하는 삽화가 잇따라 유력 주간지 표지그림으로 등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자를 두둔한 것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미 주간지 '뉴요커'는 다음 주 호 표지그림으로 '흰색 복면' 모양의 돛에 계속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렸다.

흰색 복면은 백인우월주의단체 KKK(쿠 클럭스 클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복장이다.

뉴요커는 17일(현지시간) 공식트위터를 통해 "다음주호 표지그림을 미리 공개합니다. 데이비드 플런커트가 그린 허풍쟁이입니다"라고 밝혔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미국 안의 증오'(Hate in America)라는 표지 제목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묘사하진 않았지만, 미국 국기인 성조기 안에서 누군가 나치식 경례를 하는 장면을 그려 넣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최신호 표지그림에서 흰색두건으로 만든 확성기를 들고 화난듯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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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K돛단배·나치’…美주간지들, 잇단 트럼프 조롱 표지삽화
    • 입력 2017-08-18 23:46:4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인우월주의자에 빗대 조롱하는 삽화가 잇따라 유력 주간지 표지그림으로 등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자를 두둔한 것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미 주간지 '뉴요커'는 다음 주 호 표지그림으로 '흰색 복면' 모양의 돛에 계속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렸다.

흰색 복면은 백인우월주의단체 KKK(쿠 클럭스 클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복장이다.

뉴요커는 17일(현지시간) 공식트위터를 통해 "다음주호 표지그림을 미리 공개합니다. 데이비드 플런커트가 그린 허풍쟁이입니다"라고 밝혔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미국 안의 증오'(Hate in America)라는 표지 제목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묘사하진 않았지만, 미국 국기인 성조기 안에서 누군가 나치식 경례를 하는 장면을 그려 넣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최신호 표지그림에서 흰색두건으로 만든 확성기를 들고 화난듯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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