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산업부 산하기관 사이버 공격 2만4천여 건

입력 2017.08.19 (09:49) 수정 2017.08.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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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에 2만4천여 건의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으며, 특히 원전과 전력 등 국가 기간시설에 공격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9일)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실이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안전센터가 구축된 2008년부터 최근까지 41개 기관에 총 2만4천467건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많은 2천415건으로 전체 공격의 9.9%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코트라 1천576건(6.4%), 한국전력공사 1천425건(5.8%), 한국가스공사 1천361건(5.6%), 한전KPS 1천300건(5.3%), 강원랜드 1천99건(4.5%) 등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 3천5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북한의 한수원 원전자료 해킹이 있었던 2014년(2천64건)을 기점으로 2015년 2천143건, 2016년 2천610건 등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실제 피해는 2014년 12월 북한의 한수원 해킹 외에 없었다고 사이버안전센터는 설명했다. 당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악성코드가 삽입된 이메일 6천여 통이 발송돼 5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초기화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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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산업부 산하기관 사이버 공격 2만4천여 건
    • 입력 2017-08-19 09:49:43
    • 수정2017-08-19 09:50:04
    경제
최근 10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에 2만4천여 건의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으며, 특히 원전과 전력 등 국가 기간시설에 공격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9일)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실이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안전센터가 구축된 2008년부터 최근까지 41개 기관에 총 2만4천467건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많은 2천415건으로 전체 공격의 9.9%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코트라 1천576건(6.4%), 한국전력공사 1천425건(5.8%), 한국가스공사 1천361건(5.6%), 한전KPS 1천300건(5.3%), 강원랜드 1천99건(4.5%) 등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에 3천5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북한의 한수원 원전자료 해킹이 있었던 2014년(2천64건)을 기점으로 2015년 2천143건, 2016년 2천610건 등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실제 피해는 2014년 12월 북한의 한수원 해킹 외에 없었다고 사이버안전센터는 설명했다. 당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악성코드가 삽입된 이메일 6천여 통이 발송돼 5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초기화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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