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부에서 친중국 성향 남성 흉기 휘두르다 체포

입력 2017.08.19 (10:19) 수정 2017.08.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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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친중국 성향의 50대 남성이 총통부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뤼쥔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어제 오전 타이베이 군사박물관에 있던 일본도를 훔친 뒤 인근에 있던 총통부 출입구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헌병을 공격했다.

이 남성은 중국 통일을 조기에 완수하겠다고 다짐하는 유서를 가지고 있었다.

사건 당시 총통부에서는 차이잉원 총통 등이 참석한 어린이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나 이 사건으로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았다.

타이완 국방부는 일본도를 도난당한 군사박물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도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경비 중이던 헌병이 제때 총기 사용을 하지 못하고 부상했다는 지적에 따라 헌병의 총기 사용 규칙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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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9 10:19:13
    • 수정2017-08-19 10:23:39
    국제
타이완에서 친중국 성향의 50대 남성이 총통부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뤼쥔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어제 오전 타이베이 군사박물관에 있던 일본도를 훔친 뒤 인근에 있던 총통부 출입구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헌병을 공격했다.

이 남성은 중국 통일을 조기에 완수하겠다고 다짐하는 유서를 가지고 있었다.

사건 당시 총통부에서는 차이잉원 총통 등이 참석한 어린이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나 이 사건으로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았다.

타이완 국방부는 일본도를 도난당한 군사박물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도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경비 중이던 헌병이 제때 총기 사용을 하지 못하고 부상했다는 지적에 따라 헌병의 총기 사용 규칙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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