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북 제재 엄격 이행…수산물업계 타격”

입력 2017.08.19 (10:32) 수정 2017.08.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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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산 제품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다.

VOA는 중국 상무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2371호에 따라 북한산 제품 수입 전면 금지를 시행한 지난 15일, 북-중 접경 도시의 중국 측 무역업자들이 갑작스러운 손해를 보게 됐다며 시위를 벌인 내용의 동영상이 중국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영상에는 북한에서 훈춘으로 들어오는 다리에 냉동 게, 새우, 오징어를 가득 담은 트럭 수 십대가 늘어서 있는데 입국하지 못해 강한 햇살에 얼음이 녹고 있는 장면과, 무역업자들이 중국 정부에 손실을 보상하라며 현장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중국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품목은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로, 특히 북한의 대중국 해산물 수출은 연간 3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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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북 제재 엄격 이행…수산물업계 타격”
    • 입력 2017-08-19 10:32:41
    • 수정2017-08-19 10:43:36
    정치
중국이 북한산 제품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다.

VOA는 중국 상무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2371호에 따라 북한산 제품 수입 전면 금지를 시행한 지난 15일, 북-중 접경 도시의 중국 측 무역업자들이 갑작스러운 손해를 보게 됐다며 시위를 벌인 내용의 동영상이 중국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오늘(19일) 보도했다.

영상에는 북한에서 훈춘으로 들어오는 다리에 냉동 게, 새우, 오징어를 가득 담은 트럭 수 십대가 늘어서 있는데 입국하지 못해 강한 햇살에 얼음이 녹고 있는 장면과, 무역업자들이 중국 정부에 손실을 보상하라며 현장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중국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품목은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로, 특히 북한의 대중국 해산물 수출은 연간 3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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