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비행기 놓친 30대 “폭탄 실려있다” 허위신고

입력 2017.08.19 (14:01) 수정 2017.08.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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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쿤밍의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비행기에 폭탄이 실려있다고 허위 신고하는 바람에 이륙한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중국 윈난성 쿤밍의 국제공항을 출발, 닝샤 자치구 인촨으로 가던 샹펑항공 소속 8L9995편 여객기가 이륙 2시간여 만에 긴급 회항했다.

30대 남성이 이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신고해 경찰이 긴급 회항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비행기가 착륙한뒤 내부를 완전히 비우고 두 차례에 걸쳐 정밀 조사를 했지만 폭탄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고를 한 남성을 찾아 조사했으며, 그 결과 신고 내용이 허위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비행기를 타려고 탑승구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경과돼 이미 탑승구가 닫히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형사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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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9 14:01:10
    • 수정2017-08-19 14:10:20
    국제
중국 남부 쿤밍의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비행기에 폭탄이 실려있다고 허위 신고하는 바람에 이륙한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어제(18일) 오전 중국 윈난성 쿤밍의 국제공항을 출발, 닝샤 자치구 인촨으로 가던 샹펑항공 소속 8L9995편 여객기가 이륙 2시간여 만에 긴급 회항했다.

30대 남성이 이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신고해 경찰이 긴급 회항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비행기가 착륙한뒤 내부를 완전히 비우고 두 차례에 걸쳐 정밀 조사를 했지만 폭탄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고를 한 남성을 찾아 조사했으며, 그 결과 신고 내용이 허위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비행기를 타려고 탑승구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경과돼 이미 탑승구가 닫히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형사처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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