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회수·폐기…난각코드 또 오류

입력 2017.08.19 (16:59) 수정 2017.08.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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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부실 조사 의혹이 일고 있는 일부 살충제 달걀에 대해 조사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살충제 달걀 폐기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한 달걀의 잔류농약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됐다는 KBS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도 회수, 폐기 처분되고 있습니다.

부적합 농가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문제가 된 달걀의 절반 정도를 거둬들였습니다.

약 500만 개입니다.

경북과 강원, 충남 등 농장에서 생산, 유통된 달걀도 작업 마무리 단계입니다.

조사 당시 달걀은 물론 이후에 생산된 물량도 모두 폐기 대상입니다.

사흘 동안 이뤄진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49곳입니다.

시료 수거 방식이 의심된 121개 농장을 재조사한 결과 2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부적합 농장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가 실시됩니다.

이런 가운데 '살충제 달걀'에 대한 정보 공개 과정에서 난각코드 오류가 또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피프로닐이 검출된 전남 함평군의 난각코드명을 '13나선준영'에서 '13나성준영'으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난각코드는 생산지와 농가이름 등을 표시한 정보인데, 그동안 정부 발표에서, 똑같은 난각코드가 중복되거나 빠지고, 표기 일부가 잘못되는 등 오류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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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회수·폐기…난각코드 또 오류
    • 입력 2017-08-19 17:00:47
    • 수정2017-08-19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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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부실 조사 의혹이 일고 있는 일부 살충제 달걀에 대해 조사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살충제 달걀 폐기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한 달걀의 잔류농약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됐다는 KBS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도 회수, 폐기 처분되고 있습니다.

부적합 농가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문제가 된 달걀의 절반 정도를 거둬들였습니다.

약 500만 개입니다.

경북과 강원, 충남 등 농장에서 생산, 유통된 달걀도 작업 마무리 단계입니다.

조사 당시 달걀은 물론 이후에 생산된 물량도 모두 폐기 대상입니다.

사흘 동안 이뤄진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49곳입니다.

시료 수거 방식이 의심된 121개 농장을 재조사한 결과 2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부적합 농장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가 실시됩니다.

이런 가운데 '살충제 달걀'에 대한 정보 공개 과정에서 난각코드 오류가 또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피프로닐이 검출된 전남 함평군의 난각코드명을 '13나선준영'에서 '13나성준영'으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난각코드는 생산지와 농가이름 등을 표시한 정보인데, 그동안 정부 발표에서, 똑같은 난각코드가 중복되거나 빠지고, 표기 일부가 잘못되는 등 오류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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