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페인 연쇄 차량공격 배후 자처 공식 성명 발표

입력 2017.08.19 (20:25) 수정 2017.08.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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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캄브릴스 차량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IS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120명 이상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공격이 발생한 지 약 네 시간 만에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에서 배후를 자처했다. 람블라스 테러가 있은 지 약 8시간 후 캄브릴스에서 다시 차량 공격이 벌어졌고, 스페인 경찰은 두 사건이 연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IS는 하루 만에 다시 공식 성명을 내어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 공격으로 120명을 살상했다고 주장했다. IS는 통상 선전효과를 배가할 목적으로 공식 채널을 이용해 성명을 발표하는 만큼이번 발표는 수세에 몰린 IS가 건재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르셀로나 차량 공격은 복잡한 장비 없이 적은 비용으로 저지를 수 있어 초기에는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공격과 캄블릴스 공격의 연계성이 드러나고, 10여 명이 가담한 사실이 파악되면서 조직적인 공격으로 그 실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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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스페인 연쇄 차량공격 배후 자처 공식 성명 발표
    • 입력 2017-08-19 20:25:15
    • 수정2017-08-19 20:30:57
    국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캄브릴스 차량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IS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120명 이상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공격이 발생한 지 약 네 시간 만에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에서 배후를 자처했다. 람블라스 테러가 있은 지 약 8시간 후 캄브릴스에서 다시 차량 공격이 벌어졌고, 스페인 경찰은 두 사건이 연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IS는 하루 만에 다시 공식 성명을 내어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 공격으로 120명을 살상했다고 주장했다. IS는 통상 선전효과를 배가할 목적으로 공식 채널을 이용해 성명을 발표하는 만큼이번 발표는 수세에 몰린 IS가 건재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르셀로나 차량 공격은 복잡한 장비 없이 적은 비용으로 저지를 수 있어 초기에는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공격과 캄블릴스 공격의 연계성이 드러나고, 10여 명이 가담한 사실이 파악되면서 조직적인 공격으로 그 실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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