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보수재건, 바른정당 중심돼야”

입력 2017.08.20 (11:30) 수정 2017.08.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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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0일(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흡수 통합' 등을 거론한 데 대해 "그간 스스로 규정했던 '양박(친박 비판하는 용어)'이 갑자기 지게 작대기가 되고 당 내에는 없다던 친박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등 그 상황 인식과 해법이 워낙 카멜레온 같은 분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백 석이 넘는 거대 야당의 지지율이 이 지경인데에는 홍 대표도 한 원인이라는 점을 냉정히 인식하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보수재건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잘 읽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바른정당이 중심이 될 때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친박당 시즌 투'로 또 다시 실망을 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이 나오는 데 대해선 "복잡한 당내 사정 속에서 당 대회를 치르는 중 나온 얘기라고 이해돼 딱히 언급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국민의당과 우리당(바른정당)은 이념 정체성 등에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에베레스트 등반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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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보수재건, 바른정당 중심돼야”
    • 입력 2017-08-20 11:30:34
    • 수정2017-08-20 12:13:44
    정치
바른정당은 20일(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흡수 통합' 등을 거론한 데 대해 "그간 스스로 규정했던 '양박(친박 비판하는 용어)'이 갑자기 지게 작대기가 되고 당 내에는 없다던 친박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등 그 상황 인식과 해법이 워낙 카멜레온 같은 분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백 석이 넘는 거대 야당의 지지율이 이 지경인데에는 홍 대표도 한 원인이라는 점을 냉정히 인식하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보수재건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잘 읽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바른정당이 중심이 될 때 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친박당 시즌 투'로 또 다시 실망을 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이 나오는 데 대해선 "복잡한 당내 사정 속에서 당 대회를 치르는 중 나온 얘기라고 이해돼 딱히 언급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국민의당과 우리당(바른정당)은 이념 정체성 등에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에베레스트 등반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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