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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폭발로 4명 사망…김영주 장관 “진상규명 지시”
입력 2017.08.20 (13:17) | 수정 2017.08.20 (22:44) 인터넷 뉴스
STX조선 폭발로 4명 사망…김영주 장관 “진상규명 지시”
STX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선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졌다.

오늘(20일) 오전 11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던 7만 4천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잔유(RO)보관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오전 8시쯤부터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김 모(52) 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근로자들은 갑판에서 10m 정도 깊이에 있는 직육면체 모양의 탱크에서 도색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은 내부 탱크에서 발생해 화재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도장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내일(21일)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TX 측은 "보통 도장작업 중 화기 작업을 하면 불꽃이 튀어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화기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찾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하청 직원은 어렵고 힘든 일을 주로 해 산재 발생이 많다. 이번에도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날짜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원청이 하청에게 요구를 했는지, 작업 안전수칙을 지켜서 작업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유가족들과 만나 "도색작업 중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측이 현장을 훼손시키지 못하게 조치한 뒤 진상조사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진상조사 뒤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유족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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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0 (13:17)
    • 수정 2017.08.20 (22:44)
    인터넷 뉴스
STX조선 폭발로 4명 사망…김영주 장관 “진상규명 지시”
STX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선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졌다.

오늘(20일) 오전 11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던 7만 4천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잔유(RO)보관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오전 8시쯤부터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김 모(52) 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숨진 근로자들은 갑판에서 10m 정도 깊이에 있는 직육면체 모양의 탱크에서 도색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은 내부 탱크에서 발생해 화재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도장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내일(21일)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TX 측은 "보통 도장작업 중 화기 작업을 하면 불꽃이 튀어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화기 작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찾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하청 직원은 어렵고 힘든 일을 주로 해 산재 발생이 많다. 이번에도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날짜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원청이 하청에게 요구를 했는지, 작업 안전수칙을 지켜서 작업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유가족들과 만나 "도색작업 중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측이 현장을 훼손시키지 못하게 조치한 뒤 진상조사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진상조사 뒤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유족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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