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추신수, 홈런 포함 4안타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치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오늘(20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석점 홈런을 포함해 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한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17대 7로 승리했다. 17득점은 올 시즌 텍사스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추신수는 13대 6으로 앞선 6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화이트삭스의 3번째 투수 크리스 벡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석점 홈런을 쳤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전 이후 거의 한달 만에 나온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전 타석에서 안타 3개를 친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