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당과 당원이 부르면 나가겠다”

입력 2017.08.20 (14:16) 수정 2017.08.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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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안 전 대표는 20일(오늘)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선봉에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돼 진두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서울시장 등 어떤 곳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나갈 것"이라며 "당을 살리는 길에 꺼릴 것 없고 후퇴도 없다. 앞장서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당의 위기가 계속되면 당이 소멸할 것이란 위기감이 제 등을 떠밀었다"며 "지방선거에서 또 위축되면 당과 다당제가 소멸하고 다시 거대 양당 체제로 돌아가 싸우는 척 적당히 나눠 먹는 시대가 돌아오고 민주시대도 후퇴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안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 지지율인 26.7%를 회복해 국민적 열망을 복원하고 승리로 이끌겠다"며 "강한 야당으로 다시 일어서고 새로운 정치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는 원내대표 중심으로 챙기고 저는 현장 최고위 등으로 국민 속에서 활동하겠다"며 "제2창당위원회를 구성해 완전히 새롭게 당을 세우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런 위기 상황이 아니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책임지기 위해 나왔다"며 "제 한 몸 바쳐서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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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 당과 당원이 부르면 나가겠다”
    • 입력 2017-08-20 14:16:31
    • 수정2017-08-20 14:28:59
    정치
국민의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안 전 대표는 20일(오늘)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선봉에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돼 진두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서울시장 등 어떤 곳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나갈 것"이라며 "당을 살리는 길에 꺼릴 것 없고 후퇴도 없다. 앞장서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당의 위기가 계속되면 당이 소멸할 것이란 위기감이 제 등을 떠밀었다"며 "지방선거에서 또 위축되면 당과 다당제가 소멸하고 다시 거대 양당 체제로 돌아가 싸우는 척 적당히 나눠 먹는 시대가 돌아오고 민주시대도 후퇴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안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 지지율인 26.7%를 회복해 국민적 열망을 복원하고 승리로 이끌겠다"며 "강한 야당으로 다시 일어서고 새로운 정치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는 원내대표 중심으로 챙기고 저는 현장 최고위 등으로 국민 속에서 활동하겠다"며 "제2창당위원회를 구성해 완전히 새롭게 당을 세우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런 위기 상황이 아니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책임지기 위해 나왔다"며 "제 한 몸 바쳐서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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